향수이야기 : 니치향수의 양대 산맥, 크리드 VS 펜할리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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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이야기 : 니치 향수의 양대산맥 크리드와 펜할리곤스



천연향료를 사용하는 니치향수

영어로 틈새(niche)라는 의미를 가진 니치는 이태리어 니키아(nicchia)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산업에서 말하는 니치제품은 메이저제품 사이에 존재하는 틈새제품을 말하며 소수의 사용자를 위한 마이너한 시장과 제품을 뜻한다. 반면 향수업계에서는 ‘니치향수’라는 용어를 소수가 사용하는 고급 향수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유명인의 경우 경우 자신의 개성에 맞는 향수를 구입하거나 개인향수를 조제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향수를 니치향수로 부르는 것이다. 니치향수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크리드(Creed, https://www.creedboutique.com/) 와 펜할리곤스(Pengaligon’s, http://www.penhaligons.com/)다. 두 향수 모두 전세계 유명인이 가장 사랑하는 향수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향수 중에서는 가격대도 가장 높다.

이 두 브랜드의 특징은 인공향이 아닌 천연향료를 사용하며 조향사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희소성과 명품의 위치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개인이 원할 경우 개인향수를 조제해주기도 한다.



유럽 여러 왕실의 공식향수인 크리드

크리드는 1760년 제임스 헨리 크리드가 영국 런던에 ‘하우스 오브 크리드(House of Creed)’사를 설립하고 향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역사를 시작한다. 크리드는 곧 명성을 얻게 되면서 나폴레옹 3세와 유지니에 황후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의 왕실에서 찬사를 받으며 왕실 향수로 지정됐다. 특히 나폴레옹 3세와 황후 유지니에의 요청에 의해 크리드 가문 전체가 프랑스 파리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크리드는 유럽 각국의 왕실 지정 향수를 명성을 떨친다. 이후 왕실 지정향수의 기품을 유지하고자 소수의 사람에게만 판매하는 향수로 역사를 이어간다.

크리드의 사업 특징 중 하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향수’를 만들어주는 점이다. 고객이 주문하면 고객의 특징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를 만들어주는데 기간은 3년 정도가 소요되며, 비용은 10ℓ 제작에 2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가 든다. 대표적인 개인 향수 주문자로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 다이애나 황태자비, 찰스 황태자, 오드리 헵번,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윈스턴 처칠, 데이비드 베컴 부부, 기네스 펠트로 등이 있다.
이렇게 유명인사를 위해 제작했던 향수 중에서 대중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향수는 백화점에서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다시 제조해서 판매한다. 현재 시중 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한 크리드의 제품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중화된 제품이다.

크리드는 소수를 위한 향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 프랑스 퐁텐블로 근교의 공장에서 향수를 생산하는데 직원은 50여명에 불과하고, 조향사는 가문의 문주인 올리비에 크리드와 그의 자녀들이 전부다.



크리드의 개인 맞춤향수 제조과정

크리드의 향수를 개인 맞춤 향수로 주문하려면 본사에 연락하고 크리드의 6대 문주이자 조향사(調香士)인 올리비에 크리드씨를 만나야 한다. 크리드씨가 고객을 만나 인터뷰하고 고객의 성장과정과 현재의 위치 등을 조사한 다음에 고객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제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드씨를 만나기까지 2년이 걸릴 정도로 일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인터뷰가 끝나면 고객에게 맞는 향수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에서 채취한 향료를 조향해 1인을 위한 향수를 조향한다. 이 과정이 1년 정도 걸린다. 조향이 다 끝나면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이때 납품되는 양은 10ℓ로 개인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영국 왕실 향수인 펜할리곤스

펜할리곤스는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오래된 업체로 영국왕실의 공식 향수업체이기도 하다.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펜할리곤스는 1870년에 설립자인 ‘윌리엄 펜할리곤(William Penhaligon)’에 의해 사업을 시작했다. 1870년에 런던의 (Piccadilly)의 저민 스트리트(Jermyn Street)에 펜할리곤스를 설립하고 1872년에 첫 향수인 ‘하맘 부케’를 만들어낸다. 윌리엄 왕자가 반했다는 ‘블렌하임 부케’는 1902년에 영국 옥스퍼그셔에 위치한 말버러 공작의 블렌하임 대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다.

이처럼 영국 왕실의 애정과 인정을 받아온 펜할리곤스는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왕실 조달 허가증, Royal Warrants of Appointment)’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펜할리곤스는 영국왕실의 로열 워런트를 에든버러 공작과 찰스 황태자로부터 두 번이나 수여받았다. 이 로열 워런트는 5년 이상 왕실에 제품을 납품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개인이나 회사에 수여하는 신뢰의 상징으로 세계적인 기업도 쉽게 받기 어려운 증서다. 그만큼 영국의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영국 왕실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펜할리곤스다.

펜할리곤스는 처음 출시부터 지금까지 보타이 리본이 장식된 유리병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향수의 품격 뿐만 아니라 향수를 담은 패키지의 아름다움으로도 세계에서 으뜸으로 손꼽힌다. 지금은 향수 외에도 양초, 비누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펜할리곤스의 피오니브 프리미엄 에디션과 애머랜씬 퍼퓸



펜할리곤스의 피오니브 퍼품 프리미엄 에디션은 장인이 직접 정교하게 세공한 프플 크리스털 병과 영국의 유명 주얼리 디자이너인 앨릭스 먼로(Alex Monroe)가 제작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피어니(Peonies,작약꽃) 팔찌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격은 3백만 원이나 한다. 주문제작방식이라 주문하고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영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된다.

펜할리곤스의 제품 중에서 부향률이 퍼퓸에 해당하는 제품으로는 애머랜씬 퍼퓸(Amaranthine Parfum)이 있는데, 30ml 의 적은 용량임에도 가격은 158만 원이나 한다. 150회 사용한다면 1회 사용 때마다 만 원 씩 사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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