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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벌생태공원은 염전 지역에 만든 공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 소래염전 지역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 시흥갯벌생태공원이다.
2012년 2월에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될 정도로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친환경 공원이다. 산책로만 있는 일반공원과 달리 자연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염전체험장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체험학습용으로 좋은 공원이다.
시흥갯벌생태공원 입장료는 무료지만 안에 있는 캠핑장 해수체험장 염전체험장 자전거 등 일부 시설물 이용은 유료로 운영되므로 이용하려는 시설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