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준의 스테이지 기획 특별인터뷰 DIETER PAIER (디터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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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의 스테이지 기획 특별인터뷰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내한하는
독일예술가곡 전문 음악코치


“DIETER PAIER (디터 파이어)”



STAGE: 안녕하세요~ 클래식전문 웹 매거진 박경준의 스테이지에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스테이지 구독자들에게 인사와 소개 부탁 드립니다~

PAIER: 먼저 박경준의 스테이지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스트리아태생 리트전문피아니스트 디터파이어라고합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리트과에서 오랜 시간 궁정가수(Kammersangerin/ K.S.) 에디타 마티스교수님 클래스에서 수업을 하였으며 현재는 역시 궁정가수(K.S.Gabriele Fontana)가브리엘레 폰타나 교수님클래스에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학업중 가곡-오라토리오클래스에서 반주강사로도 활동하다가 1997년 빈국립음대에 자리를옮겨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반주코치로서 슐레스빅-홀슈타인페스티벌이나 슈바르츠베르그의 슈베르트페스티발드에서 Gundula Janowitz, Edith Mathis, Hilde Zadek, Sena Jurinac, Sona Ghazarian und Thomas Quasthoff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하였습니다



STAGE: 이번이 한국에 세 번째 내한이신 걸로 아는데 처음 내한하시게 된 계기와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느낌은 어떠신지요?

PAIER: 그렇습니다. 2010년 소프라노 김은미의 귀국독창회 때 처음 내한한 이후 바리톤 나건용독창회를 작년인 2018년에 가졌으며 이번 소프라노 김정은 귀국독창회를 위해 세 번째 방문하게 됩니다. 방문할 때 마다 한국의 수준 높은 콘서트홀의 음향과 유럽의 문화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놀라움과 기쁨을 갖게 됩니다. 오랜 시간 유럽의 문화권에서 쌓아온 음악적 예술적 큰 지류를 잘 보전하여 온 자부심을 갖고 있는 오스트리아태생의 음악인의 한사람으로서 이것은 큰 기쁨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한국의 음식에 깊이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STAGE: 오스트리아태생으로서 보았을 때 한국성악가들의 독일예술가곡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AIER: 한국의 독일예술가곡의 사랑은 저에게 아주 인상적이고 게다가 항상 새롭게 만나게 되는 발성 테크닉적으로 우수하게 교육되어진 한국의 인재들을 오스트리아에서 만나게 될 때마다 놀랍고 기쁨니다. 빈국립음대에서 꾸준히 한국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그럴 때 마다 한국의 성악교육의 수준이 독일예술가곡을 훌륭하게 완성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TAGE: 이번에 준비하는 소프라노 김정은의 독창회를 준비하시면서 특별히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PAIER: 이번 소프라노 김정은의 귀국독창회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빈에서 저의 학생중 한명이었는데 재학시절부터 뛰어난 테크닉과 감성으로 함께 수업하면서도 즐거웠으며 학업의 큰 성취도를 보여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그녀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저 역시도 사랑해 마지않는 작곡가인 슈베르트 볼프의 곡들과 모차르트, 쳄린스키에 이르는 세대를 이어온 비엔나풍의 음악세계를 밀도있게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STAGE: 마지막으로 STAGE구독자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PAIER: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지만 비엔나에서 만나본 한국인 음악가들을 통해서 한국인의 음악적인 수준과 애정어리고 친절한 마음에 한국은 저에게 어느덧 오래알고지낸 친국같은 느낌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비엔나서도 한국음식점을 찾아다니면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정도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박경준의 스테이지라는 클래식음악 전문 웹 매거진의 인터뷰를 통해서 얼마나 클래식 음악이 사랑받고 있는지 또 한국의 IT가 확실히 많이 활성화되어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 메거진을 통하여 더욱 많은 유럽의 음악가들이 한국의 클래식 팬들에게 소개되어지고 공유되는 매거진으로 발전하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0.10.
오스트리아 빈에서
디터 파이어.
글 인터뷰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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