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청화


go BBStar Magazine Menugo Stage Magazine Menugo Stage Vol.06






임청화교수님 요즘 한국을 비롯해 해외까지 활발히 활동을 하시는데,
스테이지 구독자들을 위해 근황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테이지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임청화라는 이름에 가곡전도사 K클래식 가곡전도사라는 호칭도 따라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19년도에는 해외공연이 저로서는 참 의미있게 바빴던 한해였었습니다. 이탈리아ㆍ오스트리아 ㆍ카쟈흐스탄에서 우리가곡공연을 펼치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졌었지요. 그리고 2020년도는 우리가곡의 역사가 백주년이되는 기념사적인 뜻깊은 해를 맞이합니다. 올한해도 그어느 해 못지 않게 국내외적으로 바쁠거같아요~~~

30주년데뷰 기념 독창회



또 한국가곡에 대한 애착이 남 다르신데 특별한 이유와 계기가 있나요?

한국가곡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특별한 이유와계기는? 제가 우리 한국 가곡에 특별한 사랑을 가지고 애착을 하는것은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유학시절 생각지않게 일본친구로부터 소개를받은 한국인 관광객 두분이 이준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싶으신데 안내를 부탁하시기에 저도 그분들덕분에 이준열사 묘소를 참배하게되었지요.그 두분은 의사직에 계시는 노신사 관광객이셨는데 헌화를하시면서 많이 우시는거에요 ~~그렇게 참배한이후 3년의 세월이 흘러 92년5월 헤이그 국회에서 아시아평화의날 한국대표로 한국가곡을 부르면서 온몸이 비를 맞은듯 땀이나는 연주를 하게됩니다.그순간 이준열사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곳에서 85년이 지난 그날에 한국대표로 선구자ㆍ그리운금강산을 부른것이 결코 우연이아니라는것을 깨달았어요~~ 마치 이준열사의 혼이 잠시제몸을 스치고 간것은 아닐까?ㅎㅎ 그리고 저는 생각에 빠집니다. 망국의슬픔과 억울함을 전세계에 호소라려다 뜻을 이루지못한 망자 이준열사!나는 무엇으로 애국을 하지? 스스로 질문을하다 유학중 늘 느끼던 자존감상실되는 시간이 예술가곡인터프리테이션클래스 였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국가곡의 예술성을 알리고싶다라는 열망이 솟구치는 계기가되어 열심히 전파하고 연주하고있습니다

대한민국음악제에서 꿈나무들과함께



K Classic 이란 무엇인가요????
교수님께서 K Classic 전도사란 말씀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ㅎㅎ

네 K-CLASSIC이란 이름을 처음 유학시절 수업시간에 우리한국가곡을 제가 케이클래식입니다~~라고 소개를 한것이 이명치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그리고 귀국하여 본격적으로 2012년7월부터 K-CLASSIC 세계화 슬로건을 걸고 시작을 했어요. 그 후에 곳곳에서 제가 가곡연주를하며 소개를 하다보니 'K-Classic전도사'라는 호칭이 붙여지고 따라다닙니다 ㅎ



한국가곡의 딕션이 힘들다고 들 하는데 교수님만의 한국어 발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우리말의 된소리와 받침소리가 이태리곡이나 독일예술가곡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쉽지는않지요~~ 이태리 벨칸토발성과 독일식의 발성으로는 한국가곡의 딕션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어요~~우리발음에 맞는 발성법을 찾느라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는데 결코 찾아내어 저만의 창법으로 정확한 딕션으로 가곡을 연주하고 있는데 글로표현하기는 쉽지않아요 ㅎㅎ 한가지 팁이라면 우리가곡에는 한(限)의 정서(情緖)가 서려있는데 그 정서를 잘풀어서 표현하게 되는것이 정확한 발음의 노래로 연결 되는것이지요.즉 시어(詩語)를 모르고 우리가곡을 부르는것은 아무런 감동을 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즉 가곡은 아름다운 선율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이지요.



2019년에는 다시금 한국가곡의 붐이 일기 시작하는데 한국가곡 사랑을 실천하신 교수님께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성악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한국가곡을 조금은 경시하는 경향이 있을까 염려가 됩니다)

2020년도 한국가곡 백년사에 걸맞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있습니다. 학생들은 어려워서 못부르겠다고 또는 학교에서 경험으로나 배운것이 없기에 젊은청소년학생층에서 가곡의 관심도가 거의 없다는것이 우리의 미래 문화예술시대에서 가곡의 위치가 설 자리가 없는것은 아닐까 우려도 하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보고있어요.가곡사랑의 확산이 어려서부터 동요를 부르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가곡의세대로 이어지기에 요즘은 초등교과서에서 동요부르기가 활성화되어 잠시 잊혀졌던 입시위주의 음악시간들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볼때 가곡사랑의 불씨가 집혀지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민족의 아픔과 함께했던 가곡은 현실속에서는 아트팝 또는 생활가곡으로 새롭게 창작되어 대중화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카쟈흐스탄 국립음대 초청 K클래식독창회



한국가곡에서 소프라노 임청화만의 음악해석으로 관객으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내시는데, 연주 시 가장 중요하게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임청화만의 음악적해석이란? 앞에서도 잠깐 설명을 했습니다만 저만의 독특한 표현과 정확한 딕션으로의 감정전달과 감동을 주기위해 작곡자ㆍ작사가의 마음을 읽어내려고 많은시간을 고민하지요~~~ 지금까지의 많은 고전적 한국가곡들이 아름다운소리를 만들기보다는 限의 정서로 거칠게 호흡된소리로 완성도높은 詩語를 강조하려는 작곡가의 오선지속에 그려진 표현을 소리로 옮겨내려고 최선을 다해봅니다. 그리고 요즘 창작되는 창작가곡속에서는 고전가곡보다는 다른 음색이 요구되는것들이 많아서 더 많은 고민들을 갖고 때로는 Simply 한 접근이 어려울때도 있는거같아요~~

짤쯔부르크 모짜르테움에서 한국가곡 두물머리아리랑 열창 중



이렇게 바쁜 와중에 체력관리와 컨디션조절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임청화의 체력관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생활이 건강의 유지비결같아요~~~ 2년반전 어처구니없는 골절 사고로 고관절수술 이후에 예전에 배구선수로 활동했었던때 처럼 엑티브한 운동은 못하고 주로 수영위주로 물속에서 다리힘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의 최영섭선생님과



마지막으로 무료 스마트 음악잡지 “박경준의 스테이지”에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스마트 음악잡지인 ' 박경준의 스테이지'의 무궁한발전을 소망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박경준스테이지를 통하여 미래의 뮤지션을 꿈꾸는이들에게 또는 젊은 뮤지션들에게 선배들의 경험들을 통하여 같은실수를 반복하지않고 현장에 투입되었을때 당당하게 자기역할들을 잘 펼쳐가는 젊은 예술인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되고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의 자연스러운 場이 이곳 스테이지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안캠퍼스에서 임청화 드림



커버스토리 인터뷰 글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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