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갑, 벨라비타대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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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주년 기념 인터뷰


벨라비타 대표/ 풍경과 공연 사진 전문작가 강희갑



강희갑 작가
이력: 삼성SDS, 삼정KPMG, 하이벨류 컨설팅회사 전무역임
현재 아트그리메 대표이사
전시경력: 22번의 개인전 및
대한민국 최초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기념전시
수상경력: 2014년 제35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2015년 제 36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수상



1. 안녕하세요 강희갑 작가님. 저희 스테이지의 모회사인 Buon아트컴퍼니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렇게 스테이지 1주년 특별인터뷰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늘 멋진 공연 사진으로 만나던 작가님을 저희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가님 스테이지 구독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테이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주년 특별인터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전 루게릭병 환우를 후원하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희망일출 산악회를 이끌고 있으며, 경조사에 3단 화환 대신 사진액자를 보내고 선물하는 벨라비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희갑작가입니다.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비대면공연으로 전환되어 자주 만날일이 줄어들어 아쉬움이 있지만 스테이지를 통해서 연주자분들의 소식과 좋은 공연 소개를 접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작가님께서는 추진하시고 계획하시는 일이 정말 많으신데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이십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공연 사진을 많이 접하는 저희로서는 우선 작가님으로서 사진을 찍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컨설팅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하던 40대 중반 10년 뒤 현직 은퇴 후 인생2막에 대한 설계를 했는데 ‘전업 사진작가로 70세까지 즐기면서 사진찍자.’ 였습니다. 다른 작가들보다 내가 재미있고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사진, 풍경 중에서도 산사진, 그리고 공연사진을 선택했지요.그때만 하더라도 일반 산사진을 염두해두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참석했던 루게릭희망콘서트 재능기부로 인해 제 사진 인생이 변해도 많이 변했습니다.

보고싶어도 볼수 없고 가고싶어도 갈수 없는 루게릭병 환우분들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자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 17곳 정상에서 일출을 찍기로 결심하여 국립공원 희망일출 산악회를 만들었고 희망일출 산행 중에 촬영했던 많은 작품들이 현재 벨라비타 사업을 할수 잇게 해준 계기가 된 셈입니다.



3. 공연 사진 뿐만 아니라 풍경 사진을 보면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의 작품들이 많던데 각각에 스토리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소개해주시고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과 수상작들 소개시켜 주세요~

일출산행을 시작하며 일기예보를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모든 풍경사진이 그렇지만 특히 일출사진은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일출사진은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도 구름 가득이거나 눈비 올때도 적합지 않습니다. 구름 약간이면서 일출 시간대 절묘하게 구름을 피해 태양이 나타나는게 최적인데 이런 일출환경을 만나는 게 아주 드물지요. 일출산행때 은하수, 여명, 일출, 산그리메 등을 한꺼번에 보는 날은 축복받은 날인데 우린 종합선물세트라고 하지요.

지금껏 몇차례 없지만 그중에도 최고였던 곳이 전남 영암에 있는 월출산이었습니다. 산행도중 은하수를 보며 데크에 앉아 노래도 불렀고 정상에서는 여명과 이어지는 일출, 바위산 아래 펼쳐진 운해, 그리고 산그리메 까지 한마디로 대박 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

사진공모전에 응모를 하지 않아 수상작은 많이 없지만 2014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에서 수행했던 한라산 백록담 운해가 다른 작품에 비해 애착이 가고 첫 번째 개인전의 포스터 작품으로 사용했지요.



4. 축하와 애도의 화환이 있을 자리에 벨라비타의 사진액자의 자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걸 종종 보게 됩니다. 새로운 상조문화를 선도하시고자 시작하신 벨라비타는 어떤 회사입니까?

경조사에 3단화환을 많이 보내시지요. 벨라비타는 한마디로 경조사에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사진액자 선물서비스로화환 대신 사진액자를 선물로 보내고 경조사현장에 설치 후 마치면 행사 주체자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벨라비타란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에서 따온 말로 인생은 하늘이 우리에게 허락한 가장 큰 선물이기에 모든 인생은 아름다우며 가장 아름다운순간을 아름다운 작품으로더 빛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공연장에도 잠시 사용했다 버려야 하는 화환이 많이 사용되지요. 잠시 화사한 얼굴을 보이지만 결국은 처지 곤란한 폐기물이 되는 경우를 목격하게 됩니다. 그보다는 연주자의 예전 공연 사진, 연주자와 같이 찍었던 사진, 연주자가 평소 좋아하는 경치, 연주자의 추억이 깃든 순간을 사진액자로 만들어 공연장 로비에 세워 놓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도 연주자가 비용부담 전혀 없이 지인들이 보내는 3단 화환비용으로 말이지요.

벨라비타는 결혼 장례 등 경조사 뿐만 아니라 공연현장, 행사현장에서 허례허식의 3단 화환 문화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이고 선물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5. 언제나 저희 스테이지를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작가님의 작품에 늘 감사한 마음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지와 독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더 스테이지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오페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스테이지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에서 훌륭한 공연을 볼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스테이지를 통해서라도 연주자분들의 소식과 좋은 공연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부탁드리며
독자분들께서도 한국 오페라가 세계무대에 우뚝 서고 연주자분들도 공연애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스테이지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감사합니다.



글 인터뷰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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