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한국예술가곡보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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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한국예술가곡보존회 회장



[스테이지] 안녕하십니까 2020년 자랑스운 혁신한국인 & 파워브랜드 대상수상을 축하드리며, 김재규 한국예술가곡보존회 회장님 이렇게 스테이지에서 인터뷰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스테이지 독자분들께 인사 말씀과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재규] 늘 저희 한국예술가곡보존회에 보석같은 무대를 보여주시는 바리톤 박경준선생님이 발행인으로 계신 스마트매거진 스테이지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대 음악대학 서양음악연구소 성악과정을 수료하고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 대상, 복음성가찬양음반 출반 및 기념 독창회 2회, 전국신인가수선발콩쿠르 합격, 전국우리가곡콩쿠르 아마추어부분 최우수상, 이탈리아음악협회주최 성악콩쿠르 시니어부 특별상, 2020년 자랑스운 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민 페스티발 출연, KT올레 TV김정규의 라보체 등에 출연하였으며, 사랑의 아버지합창단 운영위원장,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한국가교문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숭실대 노사대학원 노동법학과 졸업, 한양노동법률연구원 연구위원, 대전 관리공단 이사 역임을 비롯 한국예술가곡보존회 회장, 한국가곡세계선앙회 이사 등 문학과 예술 및 사회활동을 넘나들며 열심히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13회 정기연주회

[스테이지] 한국 예술가곡보존회는 어떤 단체이며 특별히 보존회로써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재규] 저희 보존회는 한마디로 가곡의 산실이자 역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현실입니다. 방송 등 언론 매체와 청소년 학교 교육 등에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되살리기 위해 저희 보존회가 존재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대성을 반영하고 국민적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가곡을 통해 국민 애창곡으로 손색없을 만큼 좋은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가는데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이 절실한 게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 훌륭한 성악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가곡 및 보급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고 있습니다. 트로트와 K-POP 등 다양한 대중음악들로 인해 클래식 음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예술가곡보존회는 관객 모두에게 진정성 있고 깊이있는 우리 가곡으로 공감과 소통 그리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곡 100년의 정취 한국예술가곡 보존회 정기연주회



[스테이지] 회장님 개인적으로 한국가곡을 사랑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회장님께서 생각하는 우리 한국가곡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 인지 궁굼 합니다.

[김재규] 계기라기 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우리 한국가곡에는 우리의 삶과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점차 사라져가며 그 의미가 퇴색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방송에서도 학교 교육에서도 자취를 감춰가는 안타까운 현실속에 그 숨결을 다시금 불어넣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순화된 정서와 아름다움을 음악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참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섭선생님과 김재규회장



[스테이지] 한국예술가곡보존회에서 벌써 14회정기연주회를 가지셨는데 그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연주가 있다면 어떤 연주였는지요?

[김재규]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회는 지난 2018년 6월에 개최한 본회 명예회장이자 원로 작곡자이신 최영섭 선생님의 구순기념 음악회라고 생각됩니다.

양재천(김재규 시 최영섭 곡) 악보증정



[스테이지] 한국가곡의 대표적인 작곡가 최영섭선생님과 각별한 인연으로 이어오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규] 사실 보존회를 창단하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었는데 국민가곡으로 불리는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같은 가곡을 사랑하고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가곡보존회를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최 선생님은 한국 가곡의 산증인이자 역사로써 그동안 약 가곡 700여곡을 작곡하였으며 악보집만 7권을 완간한 70년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숨겨진 주옥같은 곡들이 공연을 통해 소개되며 더 나아가 대중들에게 다시금 회자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최영섭선생님께는 명예회장으로 계시며 한국예술가곡보존회를 지학 장학재단 정희준 이사장, 그리고 저를 주축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시는 심상국, 이재성, 정민엽, 안계석, 배유정, 오사랑, 박연선, 김민자. 임승환, 원수경 등 운영위원들과 함께 이끌어 주시고 있습니다. 매 연주회때 최선생님의 주옥같은 곡들을 함께 따라 부르며 우렁찬 박수 소리가 넘쳐났던 그날의 감동을 저를 포함하여 회원들 모두는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영섭선생님 구순 기념음악회



[스테이지] 앞으로 회장님께서 계획하시고 계시거나 한국예술가곡보존회를 통해 이루고 싶으신 포부는 무엇인가요?

[김재규] 지난 2020년 모든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가곡 100년의 태동과 역사를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01년을 향해 다시금 걸어 나갈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발걸음으로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이 저희 보존회의 역할이자 책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가곡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정기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뵐 것이며 아울러 각 대학 음악계열 학생들과 성악가들이 참여한 전국우리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가곡보존회 정기연주회 출연한 필자

[스테이지] 한국예술가곡을 위해 힘쓰시는 회장님과 한국예술가곡보존회의 활약과 발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스테이지와 독자님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김재규]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으로 희망적인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가곡이 클래식 무대가 다시 활기를 찾고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서 마음껏 노래하며 감동을 나누는 그날을 꿈꾸며 스테이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인터뷰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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