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전기차 BYD

세계 1위 전기차 BYD

테슬라를 앞선 BYD 스토리

런던 명물 2층버스도 BYD 버스로

2015년 10월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 전시된,
영국 런던의 명물인 빨간색 2층버스(더블데커)를 둘러보았다.
왜냐하면 중국 BYD에서 만든 전기버스였기 때문이다.
전기버스인 더블데커는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데,
81명의 승객을 태우고 305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당연히 매연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버스다.
이날 BYD 왕촨푸 회장은 시진핑 주석과 영국 왕실가족에게 버스를 소개하고,
영국의 버스제작회사인 ADL과 3조원이 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중국업체 BYD는 전기차 61,722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50,557대를 팔았다.
전기차 시장 판매량 1위는 테슬라가 아니라 BYD였던 것이다.

배터리 회사 겸 전기차업체

BYD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중국 내수에서만 싸구려로 많이 파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BYD는 18만 명의 직원에 15,000명 연구원,
1만 개가 넘는 특허로 무장한 기술 기업이다.
2015년 BYD는 총 매출 약 13조 6,000억 원(37% 증가)에
순이익이 약 4,950억 원(551% 증가)으로 전년보다 다섯 배 반이나
순익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ODM사업도 탁월하며, 태양열 에너지, 조명, IT 관련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왕촨푸(王傳福) 회장이 창업한 BYD는 배터리 회사로 시작해 전기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BYD는 2003년에 국영자동차인 친추안(Tsinchuan)을
인수해 ‘BYD AUTO’라는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2008년에 첫 번째 하이브리드 상용 모델 F3DM을 내놓고 전기차 판매에 나섰다.

BYD 스토리 5

1. 전세계 휴대폰 배터리 절반, 전기차 배터리 4분의 1이 BYD 제품이다.
2. 양산 전기 버스와 택시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다.
BYD의 전기버스인 K9는 40인승으로 250km를 달릴 수 있으며,
35개국 150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BYD의 K9 전기버스는 한국에 진출한다.
3. 연 8GWh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BYD의 심천 공장은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이다. 또한 BYD는 매년 8GWh씩 증설할 계획이며,
중국 리튬 매장량의 83%가 있는 칭하이성에 연 10GWh를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4. BYD오토가 첫 번째 상용 모델을 내놓은 2008년 12월에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자 워렌 버핏이 BYD의 지분 10%를
2억 3,000만 달러를 주고 인수한다.
당연히 워렌 버핏이 산 주식의 가치는 12억 달러로 5배나 증가했다.
5. 삼성은 중국 전기차 BYD에 30억 위안(5,0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4%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