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합성보석, 합성루비
베르누이가 합성루비 제작
최초의 합성보석, 합성루비
루비는 합성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보석이다.
합성루비는 1904년에 프랑스의 화학자 베르누이(Verneuil)가 만들었다.
고온에서 결정을 녹인 후 결정으로 굳히면 합성루비가 탄생된다.
합성루비의 광물학적 성질은 천연루비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때문에 루비를 구입할 때는 합성루비인지 천연루비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1947년에는 성채효과를 내는 합성스타루비도 합성에 성공한다.
합성루비와 천연루비는 내포된 기포의 모양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합성루비 및 합성 사파이어는 합성 과정에서 둥근 모양의 미세한 기포가 많이 들어간다.
따라서 루비 안에 둥근 모양의 기포가 많이 있으면 합성루비다.
천연루비도 이물질이나 내포물, 기포가 포함될 수 있으나 둥근 기포 모양은 아니다.
또한 결정의 모양도 다르다.
천연루비는 직선이 평행선으로 뻗은 결정 모양이지만,
합성루비는 결정의 선이 곡선으로 동심원 모양을 연출한다.
따라서 루페로 기포 모양이나 결정의 선 모양을 확인하면
합성루비인지 천연루비인지 구분할 수 있다.
루비 보관법
비싼 보석인만큼 루비는 잘 보관해야 한다.
경도가 높은 보석이기 때문에 흠에는 강하다.
평상시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되고,
때가 많이 탔을 때에는 비눗물로 닦거나
열탕으로 2~3분 정도 끓여서 이물질을 제거한다.
루비를 열탕에 넣거나 높은 열을 가하면
빨간색이던 루비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열이 내려가 식으면 다시 원래의
빨간색으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