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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관련 사망자 중 62%가 원전 주민

비비스토리(BBStory) URL: https://www.bbstar.kr/story/bbstory_105_fukushim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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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관련 사망자 중 62%가 원전 주민


후쿠시마 원전 사망자 0명의 진실


원전 피폭 사망자 0명은 진실일까?

2011년 3월11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일본정부는 원전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발표하면서 후쿠시마는 안전하다고 외쳤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이 주장은 피해자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일본은 후쿠시마현 주민을 대피시켰다.
2012년 5월 기준으로 164,865명의 피난자가 있었으며, 2014년 9월에는 12만 6천 명, 2017년 10월에는 약 5.5만 명 정도가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이들 피난민이 피난 생활을 하다가 사망하면,
'지진 재해 관련 사망'으로 분류한다.
그렇기 때문에 후쿠시마현 피난민이 사망한다 하더라도
원전 피폭 사망자는 0명이 되고, 지진 피해 사망자 수만 증가하는 것이다.


5년 이내 2천 명 사망자 중 67%는 원전 관련 사망자

그러나 유가족이 제출하는 신청 서류에 ‘핵발전소 재해 대피 중 사망’ 항목이 있어,
지진 관련 대피인지 핵발전소 재해 대피인지 구분이 가능한데,
‘도쿄신문’은 이들 사망자 가운데 지진 대피가 아닌 '핵발전소 재해 대피 중 사망'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계산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해당 재해가 시정촌에서 인정해야만 관련 보상금(조위금)을 받기 때문에 시정촌이 인정한 피해자는 일본 정부의 공식 피해자수로 집계된다.
일본 시정촌이 인정한 지진재해 관련 사망자는 5년 동안 2,028명이며 이중 67%인 1,368명이 원전 관련 사망자로 분류되었다.
나머지 660명은 지진 및 기타 피난민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3월 ‘도쿄신문’은 5년 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피했다가 건강 악화로 숨진 사람이 모두 136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제 관심은 1,368명이 단순 건강악화나 질병으로 인한 자연사망이냐 원전 피폭으로 인한 사망이냐 하는 점이다.
사망자수를 분석해본 결과 원전피폭 사망자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발견되었다.
사망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856명이 후바타군 주민이었던 것이다.


원전 관련 사망자 중 3분의 2가 핵발전소 주민

후쿠시마현에는 13개의 시와 13개의 군이 있고, 인구는 199.2만 명이다.
후바타군은 그 중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주민은 6,962명이다.
면적은 후쿠시마현 면적의 2.7%에 불과하고, 인구는 후쿠시마현 인구의 0.3%에 불과하다.
그런데 원전 관련 사망자 1,368명 중 62.6%가 이 좁은 땅의 주민인 것이다.
이 놀라운 결과는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후바타군은 바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가 있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5년만에 후바타군 주민의 12% 이상이 사망했는데, 이 사망자가 일반 질병 사망자라면
후쿠시마현 200만 인구 중 12%인 24만 명이 5년 이내에 사망했어야 한다.
생활환경이 안 좋은 피난민 기준으로 따져도 피난민 중 12% 이상인, 2만 명 이상이 사망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전 관련 사망자 1368명을 제외하면, 16만 명 중에서 660명 만 피난 중 건강악화로 사망했고, 비율로 따지면 피난민의 0.4%에 불과하다.
사망자 수에서 한 가지 더 감안해야 할 사항은 사망자 수가 피난민만을 대상으로 잡은 수치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자기 집을 지키겠다고 피난하지 않고 사망한 사람의 수치는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 수로, 피난 안하고 사망한 후바타군 주민을 합치면 피해자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본다.


일본은 후바타군 주민 사망을 원전 피폭으로 잡지 않았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확인된다.

(1) 피난민 중 공식 사망자 2,028명 중 67%인 1,368명이 원전 관련 사망자다.
(2) 5년 이내 원전 관련 사망자 1,368명 중 62.6%는 후바타군 주민이다.
(3) 5년만에 후바타군 총주민 6,962명 중 최소 12% 이상이 원전 피난민 상태에서 사망했다.
(4) 5년 동안 다른 지역 피난민 중 사망자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5) 후쿠시마현 피난민 사망자 2,028명 중 42%가 후바타군 주민이다.
(6) 후쿠시마현 인구의 0.4%에 불과한 후바타군에서 인구비율 대비 백 배가 넘는 42%의 사망자가 나왔다.
(7) 일본 정부는 다른 지역 대비 백 배가 넘는 사망자를 기록한 후바타군 주민 사망자를 모두 원전 피폭 사망자가 아닌 지진 관련 사망자라고 UN에 보고함으로써, 원전 피폭 사망자수를 0명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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